금융권 “비밀번호 바꾸세요”…해킹 비상_포커칩이 포함된 한정판_krvip

최근 SK 커뮤니케이션에서 일어난 3천 5백만 명 해킹 사태로 카드사 등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 은행들과 카드사들은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고객들에게 비밀번호를 바꿔줄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말 SK 커뮤니케이션의 싸이월드와 네이트에서 3천 5백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해킹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 5명 중 1명 정도는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각종 사이트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금융회사에 접속하는 비밀번호는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부 카드사들은 해킹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대대적인 시스템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